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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와 골반괴사, 루푸스 치료 후유증의 이야기

굳샘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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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골반괴사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뼈에 혈액 공급이 잘 되지 않아서 뼈 조직이 죽는 질환인데, 특히 대퇴골두, 즉 허벅지 뼈의 머리 부분에서 주로 발생해요.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움직이기가 어려워지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어요.

 

최근 故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자신의 골반괴사 경험을 공개했어요. 그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병이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식단 때문이 아니라, 5~6년 전 루푸스 치료 중에 사용한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약물과 주사 때문이었다고 밝혔죠.

 

루푸스는 면역계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에요. 온몸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같은 강력한 약물로 치료를 해야 하는데, 그게 오히려 골반괴사의 원인이 되었다는 거죠. 최준희는 이로 인해 골반괴사가 3기까지 진행되었고, 지금은 심각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사진출처: 최준희 인스타그램

오진의 충격과 치료 결정

최준희의 이야기에서 더 안타까운 점은 그녀가 초기 진단에서 오진을 받았다는 사실이에요.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는 단순한 염증으로 오진해 스테로이드 주사를 권했지만, 나중에 유명한 정형외과에서 재검사를 받아보니 이미 골반괴사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거예요. 심지어, 이전 병원에서 맞았던 스테로이드 주사가 골반괴사를 더 빨리 악화시켰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하죠.

결국 최준희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어요. 의사는 "운동선수도 인공관절 수술 후 경기에 출전한다"고 말하며 안심시키려 했지만, 최준희는 너무 슬펐다고 해요. 그리고 그녀는 아픈 골반에 무리한 운동을 강요했던 주변 사람들과 병원에 대한 분노도 표출했죠.

골반괴사,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골반괴사는 초기에 발견되면 비수술적 치료로도 관리할 수 있어요. 휴식을 취하고, 약물 요법이나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거죠. 하지만 최준희처럼 질환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 같은 더 강력한 치료가 필요해요. 중요한 건,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하고, 정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하는 거예요.

또한, 일상에서의 예방도 중요해요. 지나친 알코올 섭취를 피하고,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면, 꼭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세요.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나중에 더 큰 고통을 피하는 길이니까요.

 

사진출처: 최준희 인스타그램

 

최준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아무리 효과가 좋은 약물이라도, 장기적으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몸에 이상이 있을 때는 미루지 말고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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